점심시간에 맞춰 서울공인중개사사무소 박재봉 대표님이 오셨다. 서울공인중개사사무소(02-493-4985)는 상봉로 67-1(면목동 87-1)에 위치 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에서 혜원사거리를 지나 조금만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서울공인중개사사무소’라는 붉은색의 커다란 간판이 보이는 그곳이다.
박재봉 대표님은 중랑구에서 가장 큰 공인중개사님들의 친목 단체인 ‘다하나’ 모임의 회장님으로 내가 이곳 면목부동산에 인연을 맺도록 해주신 장본인이다.
감사함에 진즉 식사를 한번 대접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좌충우돌 정신없었다. 개업한지 달포를 넘기며 이제 겨우 고개를 돌릴 정도(?)라 초대가 이뤄진 것이다.
그보다 앞서 개인적으로 인생2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중랑부동산자산최고경영자과정 통기타 동아리에서 박재봉 회장님을 처음 만났다.
박회장님은 ‘무뚝뚝’이라는 경상도남자들의 전형도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언가 꽂히면 끝을 보는 열정파이자 통기타와 하모니카, 서예 등을 즐기는, 말하자면 문화, 특히 예술(藝術)을 ‘쫌’ 아시는 낭만맨이다. 알아갈수록 그가 반전매력의 소유자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아래 글은 지난해 한 모임에서 박재봉 회장님의 하모니카 연주를 듣고 커뮤니티에 몇 자 적어본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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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봉 선배님의 하모니카 연주를 듣고..
아하, 이거였구나. 하.모.니.카.
그에겐 뭔지 모르는 존심(?) 같은 게 보였더랬다. 통기타포럼에 가입을 해놓고도 한참을 나오지 않았던 그다.
궁금하였다. 기타도 치고 무엇보다 하모니카를 잘 분다는 얘길 들었다.
통기타포럼 초기, 단장님과 함께 '꿈의 대화'를 공연곡으로 준비하며, 인트로와 중간 간주에서 부족한 2%. 그건 하모니카 소리였다. 기타 멜로디가 대신 할 수 없는 그 맛.
고민하다 낙원상가에 가서 G키 하모니카를 구입했더랬다. 케이스 뚜껑을 열고 입에 댄 하모니카. 절망이었다. 숨이 달렸다.
그랬다. 오래전 이런저런 이유로 하모니카를 접었다.
거침없이 하모니카를 부는 박재봉 선배님이 부러웠다.
훤칠한 키에 뭔가 부실할 것 같은 느낌을 단숨에 잠재우는 넉넉한 폐활량이 만들어 내는 안정적인 하모니카 소리. 전율이다.
그의 기타소리는 또 얼마나 정갈한가. 오랜 내공이다.
언젠가 정모에서 화성학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뒤따라와 "많은 도움이 됐다"고 얘기하였던 그.
준수한 그 용모에 통기타와 하모니카를 즐기는 낭만파기질의 젊은 시절의 그를 그려본다. 빠른 세월이 누구보다 야속하겠으나 그는 여전히 청춘이다.
그 청춘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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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을 하는 업계 선배이고, 취미 등을 미뤄봐 비슷한 성향과 취향 가졌다. 무엇보다 지금의 서울공인중개사사무소 한 자리에서 17~8년 동안 중개업을 이어와 주변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베테랑 공인중개사이시라 개인적으로 많이 뒤따르며 배우고 싶은 사람이다.
같이 근무하시는 실장님과 함께 오셔서 점심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업무적 경험과 삶의 지혜 등 좋은 얘기를 많이 해 주셨다. 고맙기 그지없다.
이런 자리가 자주 주어지길 바라고 또 바란다. 더불어 서울공인중개사사무소 박재봉 대표님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
성실과 신뢰의 면목동 중심 부동산, 면목공인중개사사무소 드림
(02)494-2600, 010-5246-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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