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통기타동호회] 기타누리 통기타공연팀 예찬

 

 

 

 

추운 날씨에 면목7동에서 공연을 펼친 '기타누리' 공연팀을 보고..

 

팀이름이 무척 마음에 든다. '누리'에는 '넓은 세상', '누리다'에는 '맘껏 즐기다'는 의미가 담겼다.

 

통기타인들의 세상, 기타를 맘껏 즐기자 등의 의미가 담긴 팀이름이다. 통기타공연팀중에 이보다 멋진 이름을 가진 팀을 아직 난, 본적이 없다.

 

창단된지 3년정도 된 팀으로 주로 중랑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지속적으로 그 활동의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이윤기 단장을 중심으로 4~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 동호회 음악회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주변 통기타인들과의 소통 및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며칠전 최정숙회원님이 올리신 면목7동 민속놀이 한마당에서의 기타누리 공연소식을 접하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문화예술인으로서의 그 소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본다.

 

면목7동 얘기가 나와서인데.. 2010년이었던가. 이맘때였다. 거의10년정도 된 것 같다. 적십자사 주최로 면목7동 주민들을 위한 동짓날 팥죽잔치 행사에 나의 스승 이수열선생님과 함께 공연자로 참여한 적 있다.

 

날씨가 너무 추운 탓에 손가락이 굳어버려 공연중에 기타피크를 땅바닥에 떨어뜨려버렸는데 바로 앞에서 공연을 '빤히' 지켜보시던 젊은 여성 한분이 그 피크를 얼른 주워 주었다. 공연 내내 얼굴이 화끈거려 공연이 어떻게 끝났는지 모를 정도로 부끄러움이 컷더랬다.

 

아무튼, 기타누리 공연팀의 왕성한 활동을 지켜보며, 많은 것을 배운다.

 

우리 동호회보다 1년여 먼저 창단되어 활동한 화려한 이력도 그렇지만, 이윤기 단장의 리더십과 구성원간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팀웍 등등에서 배울 점이 많은 팀이다.

 

그팀과 자주 소통, 교류하고 싶은데 요즘엔 많이 활동이 많아진 탓인지 그러하질 못하고 있다. 나 또한 공부한다는 등의 이유로 시간을 많이 못내고 있어 죄스런 기분이다.

 

기타누리 통기타공연팀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 #기타누리 #이윤기단장 #면목7동 #최정숙 https://youtu.be/F6OgCFlrG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