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슬퍼지러하기전에1 나루터와 7080통사모, 그 인연의 시작 작년 이맘때다.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내렸다. 퇴근하려고 하는데 오너의 호출이 있었다. 자신이 운영하는 가든레스트랑에 어떤 모임행사가 있는데 취재를 지시하는 거였다. 오너는 전국지와 지역지, 이렇게 두 종류의 신문을 발행했고, 그중 난 전문스포츠관련 전국지 신문의 책임자로 있었다. 오너의 지시라 가지 않을 수 없었고, 막상 가보니 내가 취재할 대상이 아니었다. 그래서 지역지 담당 기자에게 전화를 하려는 찰라 어디선가 기타소리가 들렸다. 난 거의 무의식적으로 뭔가에 홀린 듯 기타소리가 흘러나오는 곳으로 갔다. 기타, 아니 통기타, 아니 더욱 정확히 말해 나의 7080통사모의 인연은 거기서 비롯됐다.삶에 쫒기 듯 살아오면서 음악 감상은 좋아했지만 통기타를 튕기는 여유는 갖지 못했다. 아니 몇 차례 통기타를 .. 2011.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