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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자료/인물자료

한국 대중가수 - 이장희(1970년대)

 

 

 

@ 이장희 ----> (레전드)

 

  => 이장희는 1970년대 초~중반에 걸쳐서 활동했던 포크락 가수이며, 당시 번안곡이 인기를 끌던 가요계 풍토에서 보기 드물었던 “싱어송라이터”로서 한 획을 그었습니다. 이장희의 대표곡으로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그건 너”가 가장 유명하게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도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잔의 추억” 등의 히트곡들을 배출했습니다.

 

  당시 포크락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세시봉”이라는 음악감상 클럽에서 활동했었는데,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이장희 등이 함께 활동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나중에 한국 가요계의 전설로 성장했습니다. 이장희는 본인이 직접 가수로서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동료가수들의 곡을 작곡하는 등 가수 겸 작곡가로서 많은 히트곡을 배출했습니다.

 

  1976년에는 “대마초 파동”이 가요계를 휩쓸면서 수많은 인기가수들이 이 사건에 휩쓸렸는데, 이장희 역시 이 사건으로 인해서 구속수감되고, 가요계에서 은퇴했습니다. 1978년에는 “반도패션”이라는 옷가게를 경영하며 사업가로서도 첫발을 내디뎠고 1980년대 들어서는 “사랑과 평화”, 김태화 등의 후배 가수들을 양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룹 “사랑과 평화”의 히트곡이었던 “한동안 뜸했었지” 역시 이장희가 작곡한 노래였습니다.

 

  이장희는 1971년에 가요계에 데뷔해서 1976년 “대마초 파동”이 발생하기 이전까지, 총 4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은퇴했습니다. 이후 1982년에는 미국에서 5집 앨범을 발표했고 1988년에는 국내에 귀국해서 마지막으로 6집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이장희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라디오코리아”라는 방송국을 설립했습니다.

 

  1992년에 미국의 LA에서 흑인폭동이 발생하고 코리아 타운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을 때, “라디오 코리아”는 한국 교민들의 소식을 전하고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데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조지 부시(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라디오 코리아”에 방문한 것이 화제가 되면서 “라디오 코리아”는 미국에서 한국 교민사회를 대표하는 방송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장희는 2003년까지 “라디오 코리아”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뒤, 다른 경영자에게 회사를 인수인계하고 방송국 경영자의 직위에서도 은퇴했습니다.

 

  이장희는 가수로서 인생 1막, 사업가로서 인생 2막을 걸었던 독특한 인생역정과 출중한 재능으로 유명했지만, 가수로서도 은퇴한 데 이어서 사업가로도 은퇴했습니다. 이후 이장희는 울릉도로 이주해서 그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연인”,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한동한 세상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멀어져 있던 이장희는 2010년 12월에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방송에는 이장희와 각별한 사이였던 조영남의 깜짝출연도 있었습니다. 이 방송을 통해서 이장희의 과거 전성기 시절과 그 뒷이야기 등이 생생한 증언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MBC “놀러와-세시봉 콘서트”에서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패널로 출연한 상태에서 이장희의 깜짝출연이 이루어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이 글 역시 인터넷 검색 외에도 대부분의 정보는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출처: 과거 신문기사와 TV 방송 등을 기본 토대로 해서, 인터넷 검색(네이버, 다음, 가수 홈페이지)을 통해서 얻은 정보들을 참고했습니다. 특히, 옛날 가요 부분은 네이버 지식인, 네이버 백과사전, 위키백과 등의 자료에 더욱 많은 부분을 의존했습니다.}

 

** 원문출처 => http://johncena07.blog.me/7010389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