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나와 있는 화성학 관련 책이나 기타코드 책에는 그런 식으로
설명을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틈 나는대로 나만의 코드 이해 방식을 조금이나마 올려보기로
했는데 게시판의 특성상 말로만 해야 한다는 것에 제약을 받을 것 같습니다.
------------------------------------------------F------------ E -----------------------------------D------------------------- C -------------------------B----------------------------------- A ---------------G--------------------------------------------- F --------E---------------------------------------------------- D -C-
오선지를 크게 그려 본겁니다.
영어로 쓴 대문자는 음이름이죠.
한글로는 가, 나, 다,.......어쩌구 이태리 말로는
Do, Re, Mi, Fa, Sol, Ra, Si 죠.
그런데 일단 코드 이론을 공부할 때 의사 전달 방식을 통일해야
하는데 그것은 음이름은 절대음이고 계이름은 상대적인 이름이라는
사실을 다 초등학교 때 배웠지만 그래도 그게 몸에 적응이 잘 안
되어서 혼동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코드와 코드의
관계를 이야기할 때 숫자 개념으로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C 메이저 키의 음계가 C 메이저 스케일이고, 나열하면
윗 그림처럼 되죠? 그럼, 각 음을 근음으로 했을 때 제3음, 제5음을
쌓아서 3음짜리 화음화 시켜보시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다장조니까 검은 건반 은 하나도 안 들어가겠죠? 다 흰 건반입니다.
C = 도미솔, D = 레파라, E = 미솔시, F = 파라도,
G = 솔시레, A = 라도미, B = 시레파
으뜸음은 C이고 으뜸음을 제1음으로 하는 화음을 으뜸화음 또는
Tonic chord 라고 합니다. 이것을 숫자로 1로서 표시합니다.
즉, 숫자로 표시하게 되면 키가 아무리 바뀌고 지랄을 떨어도 코드와
코드와의 상대적 관계를 숫자 한 가지로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다장조 (C 메이저 키) 음악이 있을 때 코드 진행을 들었더니,
C - F - G - C 로 되었다고 하면 그 곡의 코드 진행을 1-4-5-1로
표시하자는 뜻입니다.
즉, 1-4-5-1의 진행으로 키를 달리해서 A 키로 했을 때 숫자
1-4-5-1은 절대 불변이고 실제 코드는 A 키에서의 4번 코드, 5번
코드를 알면 되는거죠. 즉, 조옮김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얻어지는
지식은 바로 이런 특정 키에서의 1부터 7까지의 숫자에 해당하는
코드가 반복을 통해서 거의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는 겁니다.
머리로만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없이 손가락 운지가 먼저
지판에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럼, 숫자 1번에서 7번에 해당하는
코드를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C 키에서는
C Dm Em F G Am Bm7-5
D키에서는
D Em F#m G A Bm C#m7-5
..............
이런 식으로 되는 거죠.
이것을 연습삼아서 종이에 다 적어 보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garymh@kcch.re.kr
http://garymh.com.ne.kr
http://home.freechal.com/snowhorse
'기타교실 > 김문홍기타강좌'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 음정_3_1 (1) | 2011.02.10 |
---|---|
05. 음정_3 (0) | 2011.02.10 |
04. 음정_2 (0) | 2011.02.10 |
03. 음정_1 (0) | 2011.02.10 |
02. 조표와 키(Key)-코드 카피를 하려면 (0) | 2011.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