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이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면목부동산] 이사, 그리고 누군가 들어설 공실..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골목길이 분산하다. 이삿짐센터 차량이 좁은 골목길 한쪽을 차지하고 있어 그 옆을 간신히 빠져나왔다. 우리 사무실 옆집 지하방에 세든 분이 이사를 가는 거였다. 얼마전부터 집주인께서 방을 내놓으셨는데 아직 공실이다. 신축한지 얼마되지 않아 거의 새 건물이라 지하라도 시설이 아주 깨끗하다. 방을 구하는 분이 오면 형편에 따라 추천하기도 하는데.. 젊은 고객들은 "지하"라는 말이 입밖에 새어나오기 무섭게 외면하곤 한다. 이사. 누군가는 떠나고 계기로 누군가는 그 자리에 들어온다. 비우면 채우고, 채우면 비우고.. 우리네 삶이 그러해 왔듯. 직장일이든, 아니면 새로 집을 장만했든, 여러 이유가 있을 터. 아무튼 이 아침 이사짐을 꾸려 떠나는 세입자분의 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