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통기타동호회] 나루터의 나의 기타이야기
송창식의 나의 기타이야기를 들으며..첫 사랑 얘기가 누구든 없지 않듯, 통기타를 좀 가까이 한 사람이라면 아마 첫 사랑 같은 기타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이 있을 거라 본다.기타를 마련하고, 또 기타를 배워가면서 경험하는 숱한 사연들에 대한 그것들.1985년 1월초, 그러니까 고3 겨울방학 무렵으로, 졸업을 한달여 남짓 남기고 있을 때였다.어느 날 내 앞으로 노란색 얇은 봉투의 편지 한통이 배달되어 왔다.무엇일까 하며, 봉투를 개봉하니, 섬뜩한 내용의 독촉장아닌가.여리디여린, 순진 그 자체 시골 학생이 받은 그 순간의 두려움과 공포, 무서움 등을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그동안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불과 졸업을 한달여 남겨두고 손해배상 운운하며 허를 찌르듯, 언제까지 돈 갚을 것을 요구하는 최고장이 날아..
2019.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