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교실/김문홍기타강좌

22. Manhattan 中에서 - m7-5, M13, m9, 7+5

오랜만에 강좌를 추가하게 되네요.
직장에서 맡은 일 때문에 요즘 짬이 통 안 나더군요.
그래서 코드강좌 연재20 이후에 간격이 좀 길어진 것 같네요.

오늘은 에릭 존슨의 '맨하탄(Manhattan)'의 코드 중에서
m7-5, 13th, m9, 7+5의 진행을 보여주는 부분에 대해서
샘플을 들려드리고 음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슴다.

 

§Manhattan §

에릭 존슨(Eric Johnson)은 장르를 정의하기가 모호한
기타리스트이며 개인적으로는 재즈와 컨츄리, 약간 프로그레시브한 록
을 연주한다고 정의내리고 싶은 기타리스트입니다. 앳된 외모와
달리 나이도 40이 넘은 고참 기타리스트이지만 데뷔가 늦어서
최근에 많이 알려지게 되었죠.

 

에릭 존슨의 곡들 중에서 제가 맨하탄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도
오늘 설명드릴 이 부분의 코드 진행이 너무나 아름답고 멋있기
때문입니다. 도시적인 세련미, 마이너 키 곡이지만 중간에 11th
코드를 많이 써서 마치 메이저 곡인양 착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
이런 점들이 저를 매료시키더군요. 불행하게도 저도 카피해 보려고
틈틈이 연습 중입니다만 아직 연주를 선보일 수준이 아니라 오늘
샘플에는 코드 배킹만 담았습니다.

(ㅜㅜ)

 

아래 샘플은 왼쪽 채널은 원곡이고 오른쪽 채널은 제가 연주한
코드 배킹입니다. 배킹만 들어보시려면 발란스를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하시면 될 겁니다.

들어보기

역시 연주곡인 관계로 Guitar pro 4 파일을 만들어서 캡처한
그림으로 악보 및 코드 운지를 대신할까 합니다.

코드 운지를 보시면 Bb7+5의 경우 5번줄은 울리지 않게 뮤트를
해야 하는데 저는 왼손 1번 (검지)으로 6번줄을 누르고 5번줄은
살짝 대기만 한 폼으로 뮤트를 하는데 각자 자기 요령을 개발해야 합니다.

 

지난 번 Room 335는 빠른 운지 이동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을
겁니다. 이 맨하탄싱코페이션 리듬에 주의해서
스트로크를 해 보는 연습을 하는 점이 첫째 포인트이고 두번째는
각 코드의 운지를 보시면 쳐서는 안 되는 줄이 있습니다. 즉, 왼손
운지를 만들 때 전체를 강하게 스트로크를 하더라도 특정 줄은 울리지
않게 뮤트를 하는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특히, 11th, 13th, 7-9, 7+5, 7-5 이런 코드들은 운지의 특성상
중간에 소리를 내서는 안 되는 줄들이 존재하므로 이 연습을
확실히 해 놓아야 비슷한 류의 코드 워킹에서 후달리지 않게 되지요. ^^

즐타~~~~~~~~

 

garymh@kcch.re.kr
http://garymh.com.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