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난 오마르는
일찍부터 쿠바, 아프카니스탄, 프랑스, 스위스, 체코 등
세계 각지를 옮겨 다니며 유년기를 보내야했다.
이런 탓에 체계적인 클래식 수업을 받으면서도
월드 뮤직에 대한 음악적 지향성을 잃지 않았다.
투명한 키보드가 주를 이루는 그의 음악 속에서
쟝 미셀 쟈르, 기타로, 반젤리스 심지어
프린스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적 뿌리를 발견할 수 있다.
체계적인 클래식 수업을 받은 터라
탄탄한 음악적 배경을 이루고 있는 오마르는
어쿠스틱 피아노와 서정적인 바이올린,
여기에 상큼한 라틴리듬이 더해져
순수의 이미지와 함께 스티브 바라캇의 음악에서
느낄 수 있었던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선사한다.
귀족적인 우아함이 녹아 있는
현대적 연주의 피아노 음악이다.